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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3 09:57

사대의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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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의 예절

 

국궁교본박성완, 대한국궁문화원, 2013

 

국궁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대(射臺)에 서거나 편을 갈라 승부를 겨루기도 하지만 혼자나 여러 사람이 함께 승부보다 심신단련이나 정신수양 등의 목적으로 활을 쏘기도 하는 아름다운 전통문화이기도 함으로 다른 어느 스포츠보다도 예절을 중시한다.

 

1) 복장은 특별히 정해진 복장은 아니더라도 국궁이 전통문화이기도 한 만큼 너무 노출이 심하거나 지나친 장식은 물론 여름철 반바지나 런닝셔츠, 슬리퍼 차림 등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

 

2) 활쏘기를 할 때에는 한 순()5()의 화살을 준비하여 사대(射臺)에 선다.

 

3) 활을 쏠 때는 정신집중이 요구되므로 활을 쏘기 위하여 사대에 선 궁사나 구경을 하는 사람 모두 조용히 정숙해야 한다. 국궁9계훈에서는 습사무언(習射無言)으로 이를 표현하고 있다.

 

4) 사대에 서서 초순(初巡)의 첫발을 쏘기 전에 과녁을 향해 활 배웁니다또는활 배우겠습니다하고 인사를 한다. 이때 주변의 궁사들은 많이 맞추세요’ ‘많이 맞추십시요’ ‘연중하세요등으로 화답하며 예()를 표한다.

 

5) 사원간의 조언(助言)이나 주의사항 등은 한 순()의 활을 쏘고 사대에서 물러난 후 조용히 정중하게 상대방이 자존심 상하지 않도록 한다.

 

6) 사우(射友)들 간에 신사(新射)들의 경우 1() 5()로서 활을 배운 후 처음으로 과녁을 1() 또는 3()을 하게 되면 1중례(一中禮). 3중례(三中禮) 등으로 서로 축하를 해주고 사례를 하기도 하며, 1() 5()을 모두 과녁에 관중한 경우에는 몰기(沒技)라 하는데 오중례(五中禮) 또는 몰기례(沒技禮)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몰기(沒技)는 조선시대에 무과(武科)시험에서 전 과목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던 경우로 유엽전, 편전, 기추 등의 정한 화살의 수를 다 맞히던 일을 이르러 유래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유력한데 오시오중(五矢五中)의 초몰기(初沒技)를 하면 그동안 활을 처음 배우는 신사(新射)신분에서 접장(接長)이란 칭호를 부여하기도 한다. 이는 몰기(沒技)를 할 정도의 실력이면 다른 사람을 이끌만한 궁체(弓體)와 궁술(弓術)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고 하는데 활터에서 상대를 높여 부를 때도 쓰인다.

 

7) 여러 사람이 같이 활을 쏘게 되는 경우

 

() 질서 유지를 위해 활을 쏜 해가 오래 되었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 순으로 정하여 우궁(右弓)의 경우 사대(射臺)의 좌측에서부터 한 줄로 서서 차례로 쏘는데 궁력(弓歷)이나 나이가 비슷한 경우에는 서로 먼저 쏘도록 양보하는 것으로 겸양을 표시하기도 한다.

 

() 활을 쏠 때는 본인의 차례가 되기 전에 미리 활을 움직이거나 거궁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 활터의 사대(射臺)에서 이미 작대(作隊)를 이루어 활을 쏘기 시작했을 때는 중간에 끼어들면 않된다.

 

() 동진동퇴(同進同退)라 하여 활을 쏘기 위해 사대(射臺)에 함께 나아가고 활을 다 쏜 경우에도 먼저 물러서지 않고 기다렸다가 함께 물러서는 행동을 한다.

 

8) 활터에 입정(入亭)을 하거나 퇴정(退亭)을 할 경우에 일부 사원들이 습사중인 경우에는 조용히 들어오거나 나가며 한 순()의 습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안녕하십니까’ ‘먼저 갑니다등으로 인사를 하고 어서 오십시요’ ‘안녕히 가십시오등으로 답례를 한다.

 

국궁교본박성완, 대한국궁문화원, 2013. ebook 11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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