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을 없앴으면 좋겠어요!
동청문을 자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면서 애정을 담은 목소리 또한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PC방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는데 아니 PC방이 없어지면 그 많은 불만들은 어떻게 하죠? ^^
이유는 그러했습니다. 주로 게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비속어(욕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 않고 게임을 하기는 어렵다. 는 말을 하더라구요. 이유는 그 공간에 오는 모든 게이머들이 서로에게 여과없이 욕을 하고 있으니 함께 하게 된다는 거죠.
최근에는 그런 요구들을 친구들에게 전달하여 많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어느새 크게 동청문에 울러퍼지는 욕설의 향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욕설을 많이 하는 친구들 때문에 그걸 듣고 싶지 않은 청소년들이 PC방을 없앴으면 좋겠다고 하는 얘기도 무리가 아니었던거죠.
우리 친구들의 언어 문화, 한 번 쯤 알고 넘어가면 어떨까 싶어요.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없어지는 걸 뭘 그리 유난스럽게 그러느냐? 그런 분들도 있지요. 하지만 지금, 친구들의 욕설에 상처받는 청소년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생각해볼 만한 일이라 봅니다.
동청문에서는 청소년의 언어 문화, 그 가운데 욕설문화를 살펴보고 우리 친구들을 더 깊이 알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 청소년들이 이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함께 재미진 이야기를 풀어내보고자 설문조사를 준비합니다. 설문조사의 준비, 진행을 함께해주실 '공동연구위원'을 모집하려고 해요. 직접 지원하셔도 되고 추천하셔도 좋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을 거예요. 설문조사 내용을 제안, 검토해주시고 진행할 때 친구들에게 홍보해주시면 좋습니다. 조사분석통계 자료의 내용을 보시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 말씀해주시면 되구요.
왠지 '욕'하면 이 친구가 떠오른다. 이 친구라면 할 얘기가 많을 것이다. 생각이 들면 얼른 추천해주시면 됩니다. ^^
_기간_2024년 10월 중 모집시까지!!
_방법_아래 구글폼 서식 '제출'
_자격_안성에 거주, 또는 생활하는 청소년, 또는 청소년 언어 문화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
_문의_031_676_0924 허학범 청소년지도사
* 신청해주신 분께는 동청문에서 연락드립니다.
* 연구위원으로 위촉되신 분들께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을 지원해드립니다.
* 최종 연구 결과 자료에 공동연구위원으로 이름이 올려집니다.
*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