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1~3
긴 장마비가 끝나던 7월의 시작지점!
중학교부터 벼르고 별러 왔던 부산여행!
이제 갓 성인이 된 남자 셋의 여행
'사실은 오래전부터 이런 부산여행을 기다려왔다우~~' ^^
여행을 떠나기 한달여전
zoom으로 만나 준비모임을 가졌어요~
여행중의 역할을 나누고 준비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지요~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에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게 마무리했답니다 ^^
숙소에 짐을 맡기고 우리가 향한 곳은 송정역 부근 밀면집
시원한 밀면을 넉넉히 말아주신 아지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첫 일정은 송정역!
이 곳에서 해변열차를 탑니다! 우후!
예정했던 오후4시
송정역발 미포행 해변열차에 올랐습니다.
이용자가 많아 좌석에 앉진 못했지만
바닷가를 바라보며 천천히 달리는 해변열차는 매력적이었습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넓은 통유리 밖 세상을 충분히 누릴만한 해변열차로 여행을 시작해보았습니다 ^^
청사포역에 도착하여 스카이캡슐로 환승하였습니다.
캡슐은 4명이 타기에 딱 적당한 크기로 부산앞바다의 풍광을 느끼기에 여유있는 시간을 여행자들에게 주었습니다.
스카이캡슐 서쪽 마지막 정차역 미포에서 내려 시원한 슬러시로 몸과 마음을 달래고
부산의 랜드마크 고층 아파트 앞을 지나 해운대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해수욕장의 즐거움은 살짝 미루고 5시로 정해진 아쿠아리움으로 들어갔지요
수많은 해양생물들이 있는 공간에 충분히 빠져있을만 했습니다.
대형수족관터널을 거닐며 함께 물 속에 있는 듯한 상황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 나와 어스름 저녁즈음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에서 1003번 버스를 타고 숙소인 하운드 프리미어 남포로 돌아왔습니다. ^^
출출할 시간이 지났으므로 분주히 발걸음을 옮겨 근처 저녁먹을 곳을 물색하였고 만장일치로 조개구이와 조개넣은 볶음밥을 즐겁게 먹었답니다! 우후후! ^^
둘째날 아침 조식뷔페로 식사를 하고
늦잠꾸러기 친구들을 좀 더 기다려준 뒤 길을 나섰습니다.
깡통시장에서 먹은 삼겹살김밥은 별미였습니다. 또 먹고싶다요 ^^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되면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는 BIFF거리를 걸으며
영화감독과 영화배우들의 손바닥 모양의 청동판을 보며 이름을 기억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찻길 건너
부산에서 유명한 어묵! ^^
부산 최대 수산시장인 '자갈치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대한민국에 딱 하나 있는 '제로레이턴시VR'을 체험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운영의 어려움이었던지 코로나의 영향인지 이미 문을 닫고 없어진 상황이었지 모예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레이저아레나' 게임장을 찾기 위해 서면으로 향했습니다!!
서면에서 나와 우리가 발걸음을 옮긴곳은 송도해수욕장
송도 해상 케이블카를 탑니다! 와우! 크리스탈크루즈는 발밑까지 바다가 보여!!
둘째날 오후에 송도케이블카를 타고 건너간 송도 스카이 라운지에서 바라본
부산송도 앞바다!!
송도앞바다를 바라보며
성인이 된 어리왕자와 한 컷 했습니다.
그 순수한 열정을 기억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