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5일(금) 07:40~09:00

 

일죽중고등학교 앞으로 문화의집 홍보 다녀왔습니다.

 

전날의 아쉬움이 있어 홍보지를 좀 더 보강하고 인간QR에만 의존했던 '유튜버는 처음이지' 문화교실과 '카카오톡 채널 가입' 안내를 개별 안내지로 준비하고 함께 전달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채널 추가한 청소년들의 숫자가 늘어서 의미있는 홍보자리가 된 듯 합니다.

 

요즘 학교는 보통 08:50에 출석확인을 하고 09:00에 1교시가 시작됩니다.

그래서인지 08:45경 학교앞에 도착하는 버스에서 학교로 들어가는 청소년들이 12명 정도 와르르 내릴 땐 놀라기도 했지만 반가움이 앞서더군요 ^^

 

학교에 미리 보낸 공문을 통해 학교 정문에서의 홍보를 허락받았는데 알고 보니 옆문도 있다는... ^^ 

한 번의 기회를 더 만든다면 그 땐 옆문으로 출똥해서 새로운 청소년들을 만나야겠어요~

 

그래도 처음의 우려에 비해서는 적지 않은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좋았습니다. 

인사도 정중히 나눠주는 청소년들, 홍보물을 잘 받고 읽으며 학교로 향하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가족들의 차량을 이용해 등교하는 친구들의 하차유형도 제각각 이었습니다.

깜빡이와 비상등을 켜서 천천히 학교 앞에서 세워주시는 유형, 맞은편 차선으로 오셔서 속도도 안 줄이시고 터프하게 인도 달랑말랑 유턴해서 정차하는 스타일, 입구에서 안 내려주시고 학교 건물 앞까지 올라가셨다가 다시 나가시는 분, 정말 다양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인간QR에 써있는 카카오채널 가입 문구를 보시고는 '카카오 주식은 왜 안 오르는 거냐'며 우리를 당황케 하신 댕댕이와 함께 지나가신 어르신의 모습도 일죽에서의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턱별히 준비한 충분한 볼펜을 행정실에 전해드리고 바로옆 교장실에서 이진수 교장선생님께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이진수 선생님께서는 반갑게 맞아주시며 박근환 법인 대표님을 통해 문화의집 이야기는 전해들었고 일죽에도 청소년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씀주셨습니다. 지속적인 상호 정보 교류와 소통을 통해 청소년들이 행복한 안성이 되도록 함께해주신다 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문화의집 홍보로 함께해주신 주순옥, 박희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