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8일 토요일 오후~
임수희 판사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나하나 해 봅니다.
강의실에 대형현수막을 붙이고
강의실 입구에는 배너도 만들어 세워봅니다.
수많은 인파로 인해 잘 들리지 않을 일을 대비해 성능좋은 마이크와 이쁜 이름표를 달아보았습니다.
판사님과 대화를 나누며 얘기를 이끌어가기 위해 진행하는 척 연습해보고 자리에 앉아봅니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 판사님과의 이야기 나눔이 시작됩니다.
판사님께서 이름표가 마음에 드셨는지 이름표 인증샷을 같이 한 장 ^^
질문을 엄청 많이 준비했지만 이미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으셨나봐요. 대학시절과 전공과 다른 새로운 길을 준비하시는 시간들을 차근차근 말씀해주셨어요 ^^
아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고 있어요~ 이 시간들을 붙잡고 싶은 마음!
회복적 사법이 필요없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는 말씀도 기억합니다.
재판장에서 청소년들에게 호되게 판결하시면서 그 친구들이 오히려 편안해졌었던 모습을 기억해주셨어요. 그런 관심과 애정어린 말씀이 필요했던 청소년이 많은 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중 원하시는 분이 있어서 얼굴을 살짝 가려보았습니다. 꽃같은 해같은 푸르고 푸른 청소년과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커다란 현수막도 마이크의 이름표도 판사님의 편안한 웃음도 모두 좋아요! ^^
판사님의 렌즈에도 쏘~옥 들어간 벽자보 ^^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좋은 기회로 만나뵙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