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궁 용어 해설
『국궁교본』 박성완, 대한국궁문화원, 2013년
각궁(角弓) : 물소 뿔, 뽕나무 등 7가지 재료로 만든 전통활
각명(刻銘) : 화살의 깃 사이에 쓴 궁사의 이름이나 글
각지(角指) : 활시위를 당길때 엄지손가락이 아프지 않도록 손가락에 끼우는 뿔로 만든 용구로 된소리로 발음되어 흔히 ‘깍지’라고 함, 각지(깍지)를 낀 엄지손가락은 각지손(깍지손)
강궁(强弓) : 활의 세기가 강한 활로 ‘센 활’이라고도 함
고전(告傳) : 과녁주변에서 화살의 적중여부와 떨어진 위치를 깃발로 알려주는 사람
과녁(貫革) : 관혁이 우리말로 바뀐 것이라고 하는데 화살을 쏘아 맞추기 위한 표적
관중(貫中) : 화살을 쏘아 과녁을 맞추는 것
구사(舊射) : 활을 오래 쏜 사람
궁대(弓袋) : 부린 활을 넣는 주머니로 할을 쏠 때 허리에 둘러 매고 활을 꽂기도 함
궁방(弓房) : 활을 만드는 장소
궁수(弓手) : 활 쏘는 군사
궁시(弓矢) : 활과 화살
궁장(弓匠) : 활을 만드는 사람
궁체(弓體) : 활을 쏘는 자세 또는 활의 생긴 모양
기사(騎射) : 말을 타고 달리며 활을 쏘는 것
깃 : 화살의 도피아래 세 갈래로 붙인 화살의 날개
낙전(落箭) : 활 쏘는 동작 중 시위에 끼운 화살이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
노루발(獐足) : ‘장족’이라고도 하는데 나무과녁에 화살이 박혔을때 이를 뽑기 위해 사슴뿔로 만든 용구
단궁(檀弓) : 부족국가시대와 삼국시대 나무로 만든 활
대대거리 : 경기방식중 한 팀에서 한명씩 교대로 쏘는 방식
대사례(大射禮) : 국왕이 성균관에 행차하여 옛 성인들께 제향한 후 활을 쏘던 의식
도고지 : 시위에 심고를 맨 부분이 닿는 곳에 붙인 원형의 가죽으로 ‘도고자’라고도 함
동개 : 활을 넣는 활집, 화살을 넣는 것은 ‘시복’이라 함
동개활 : 말을 타고 쏘기 위한 작은 활
동진동퇴(同進同退) : 활을 쏠 때 사대에 서고 마치고 나오 는 행동을 같이함
뒤난다 : 발시한 화살이 우궁(右弓)인 경우 줌손을 기준으로 줌손 뒤쪽으로 과녁의 왼쪽에 떨어진 경우, 반대는 앞난다
뒷바람 : 우궁기준으로 줌손의 등쪽에서 부는 바람으로 왼 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는 바람, 반대는 앞바람
막막강궁(寞寞强弓) : 매우 센 활
막만타궁(莫彎他弓) : 남의 활을 만지지 말라는 뜻임
막순 : 종순(終巡)이라고도 하며 마지막에 쏘는 한 순, 1순 은 화살 5발임
만작(滿酌) : 술잔이 넘칠 정도로 가득 부은 상태라는 뜻으로 활시위를 최대로 당긴 상태
명궁(名弓) : 활을 잘 쏘는 사람
목전(木箭) : 나무로 만든 화살
몰기(沒技) : 한 순(巡) 5발을 모두 과녁에 맞춘 경우(五矢五中)
몰촉 : 활을 당길때에 화살촉이 줌손을 지나 들어온 경우로 ‘월촉’이라고도 하는데 이때 시위를 놓으면 매우 위험함
무겁 : 과녁을 세워 놓은 곳으로 ‘과녁터’를 말함
박두(樸頭) : 화살촉이 둥근 나무로 된 화살
반깍지 : 발시 동작에서 깍지손을 그 자리에서 떼고 마는 자세
발여호미(發如虎尾) : 발시할때 깍지손을 놓은 후 뒤로 벌려 젖히는 자세
보궁(保弓) : 각궁의 얹은활이 틀어지거나 뒤집혀지지 않도록 끼워두는 실가락지나 삼지끈
보사(步射) : 사대에 서서 또는 걸어 가면서 활을 쏘는 것으로 기사(騎射)에 대비되는 표현임
불거름 : 방광의 바로 윗부분인 단전부위를 말함
부린활 : 활을 보관하기 위해 시위를 풀어 놓은 활
불(不)내다 : 과녁을 맞추지 못함
붕어죽 : 줌 팔의 중구미(팔꿈치)를 앞으로 틀어 엎지 않아 하늘을 향한 경우
비정비팔(非丁非八) : 사대에선 발의 자세로 丁자 모양도 八자 모양도 아닌 자세
빈 활 : 활의 시위에 화살을 먹이지 않은 활
사대(射臺) : 활을 쏠 때에 서는 자리로 ‘설자리’라고도 함
사두(射頭) : 활터인 사정(射亭)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사장(射長)’ ‘사수(射首)’로 불리기도 함
사법(射法) : 활 쏘는 법 또는 방식
사원(射員) : 활터에 소속되어 활을 쏘는 사람
사정(射亭) : 활을 쏘는 장소로 ‘활터’, ‘살터’라고도 하나 활터에 세운 정자를 의미하기도 함
사풍(射風) : 활터의 풍습
살(矢) : 화살의 약자
살걸음 : 화살이 날아가는 속도
살고 : 화살이 뜨는 높이
살찌 : 화살이 날아가는 모양
살터 : ‘활터’ ‘국궁장’ ‘사정’의 동의어
살날이 : 무겁터에서 수거한 화살을 사대로 보내는 기계장치로 ‘시운기(矢運機)’ 또는 ‘운시기(運矢機)’ ‘운시대(運矢대)’라고도 함
선사(善射) : 활을 매우 잘 쏘는 사람
설자리 : 사대와 같은 말
세전(細箭) : 적진에 격서를 보낼때 사용하는 화살로 ‘가는대’라고도 함
솔포 : 천으로 만든 과녁으로 ‘솔’ ‘소포’라고도 함
수띠 : 편사에서 편장으로 제일 먼저 활을 쏘는 사람
순(巡) : 1순은 화살 5발을 말함
습사(習射) : 연습 또는 훈련으로 활을 쏘는 경우
시복(矢箙) : 화살을 넣는 화살집
시수(矢數) : 화살의 수(數)
시위 : 활의 줄, 현
시자표(矢字標) : 화살의 차례를 나타낸 표기
시지(試紙) : 시수를 기록하는 종이
신사(新射) : 활쏘기를 처음 배우는 사람 또는 배운 기간이 짧은 궁사
심고 : 시위를 활의 양낭고자에 걸 수 있도록 만든 고리
아래장 : 활의 줌통(줌) 아래부분. 반대는 윗장
안바람 : 과녁에서 사대방향으로 부는 바람으로 ‘촉바람’ ‘안풍’이라고도 함
앞난다 : 우궁기준으로 줌손의 앞쪽, 즉 과녁의 오른쪽에 화살이 떨어지는 경우. 반대는 뒤난다
양낭고자 : 활의 양끝부분으로 시위의 심고를 거는 부분
애기살 : 일반화살에 비해 매우 작은 화살로 ‘편전(片箭)’을 말함
얹은활(張弓) : 활을 쏠 수 있도록 시위를 걸어 놓은 활
여무사(女武士) : 여자 사원 또는 궁사
연전길 : 화살을 주우러 다니는 길
연궁(軟弓) : 활의 세기에 따른 무른 활로 연하, 연중, 연상으로 다시 구분하기도 함
오뉘 : 시위에 끼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화살의 윗부분
오뉘바람 : 화살을 기준으로 사대에서 과녁방향으로 부는 바람, 반대는 촉바람
오색바람 : 방향을 종잡을 수 없이 부는 바람
온깍지 : 화살을 발시 후 깍지손을 뒤로 젖히는 자세
우궁(右弓) : 활시위를 오른손으로 당기는 자세 또는 궁사로 흔히 오른손잡이를 말함, 반대는 좌궁(左弓)
우는살 : 소리를 내는 화살로 ‘효시(嚆矢)’ ‘명적(鳴鏑)’을 말함
월촉(越鏃) : 활의 시위를 너무 당기거나 화살의 길이가 짧아 화살촉이 줌손의 안으로 들어온 경우로 이런 상태로 발시하면 부상의 위험이 있으며, 촉은 족(鏃)의 거센소리라고 함
웅후(熊侯) : 대사례 등에서 국왕이 활을 쏠 때 곰의 그림이 그려진 과녁, 무과나 교습때 사용하는 돼지가 그려진 과녁은 시후(豕侯)
유엽전(柳葉箭) : 조선시대 화살촉이 버들잎 모양이라 불려진 화살로 오늘날 죽시(竹矢)와 거의 비슷함
일순(一巡) : 한번 사대에 올라 5발(矢)의 화살을 쏘는 것
일획(一劃) : 과녁에 10순(十巡) 즉 50발(矢)을 쏘는 것
자표(字標) : 화살에 1, 2, 3 등 숫자를 표시한 것
작대(作隊) : 활을 쏘기 위해 여러명이 사대에 서는 경우
전대(箭帶) : 시복이 없는 경우 화살을 꼽기 위해 허리에 매는 궁대
전통(箭筒) : 화살을 넣어 두는 통
절피 : 활시위에 화살의 오뉘를 끼우기 위해 실을 감아 턱 을 만들어 놓은 곳
점심살 : 땅바닥에 맞고 튀어 과녁에 맞은 화살
점화통 : 각궁을 보관하기 위해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만든 상자
접장(接長) : 첫 몰기를 한 사람을 일컬으나 활터에서 상대를 높여 부를 때도 말함
정사(正射) : 편사 등에서 정식으로 활쏘기를 하는 경우로 습사(習射)와 대비되는 말
정곡(正鵠) : 과녁의 중심, 목표의 핵심에 비유됨
주살 : 처음 활을 배우는 사람에게 화살촉이나 오뉘에 줄을 매어 쏘는 화살, 주살을 매어 둔 기둥은 ‘주살대’라 함
죽머리 : 활 잡은 팔의 어깨 부위
줌 : 활을 쏠 때 손으로 잡은 활 가운데 부분으로‘줌통’ 이라고도 함
줌손 : 활을 잡은 손
중구미 : 팔꿈치
초순(初巡) : 활터에서 처음으로 쏘는 한 순(巡)
초시례(初矢禮) : 사대에 서서 첫 화살을 쏘기 전에 하는 인사, 흔히 과녁을 향해 정중히 고개를 숙이며 ‘활 배웁니다’, ‘활 배우겠습니다’하면 다른 사람들은 ‘많이 맞추세요’, ‘많이 맞추십시오’, ‘연중하세요’등으로 답례한다.
출전피(出箭皮) : 활의 줌위 옆에 화살이 닿는 곳에 붙인 가죽
촉(鏃) : 화살의 끝부분으로 살촉, ‘족(鏃)’의 거센소리임
촉바람 : 과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반대는 오늬바람
터과녁 : 활터에 붙박이로 고정시켜 놓은 과녁
통아(桶兒) : 편전을 쏘기 위해 통로 구실을 하는 용구로 대 나무 등으로 만듬
퇴촉(退鏃) : 거궁자세에서 만작에 미치지 못한 채 활 시위 의 힘에 당긴 깍지손이 끌려가는 현상
팔찌 : 한복 등 넓은 소매의 옷을 입었을 경우에 팔소매를 잡아주는 용구로 ‘습(拾)’이라고도 함
편사(便射) : 사정과 사정 또는 고을들끼리 편을 짜서 평소 닦은 활쏘기 기량을 겨루며 친선을 다지는 경기
편전(片煎) : 길이가 작은 화살로 ‘애기살’ 또는 ‘동전(童箭)’이라고도 하는데 통아(桶兒)가 있어야 활쏘기가 가능함
하삼지(下三指) : 엄지와 검지를 제외한 나머지 세 손가락
한량(閑良) : 조선시대 호반이나 무과(武科)에 합격한 사람을 일컬었으나 의미가 변하여 요즘은 일반적으로 활을 쏘는 사람을 말함
해궁(解弓) : 각궁을 만든 후 점화하여 활에 시위를 걸어 활의 균형을 살피면서 바르게 조절하는 것
행수(行首) : 사두(射頭)를 보좌하며 사원들을 통솔하는 사람으로 현재의 총무와 비슷함
획(獲) : 화살이 과녁의 한 복판인 정곡을 맞힌 경우로 옛날에는 임금이 활쏘기에서 관중했을 경우에 외쳤다고 함
획관(獲官) : 활을 쏠 때 과녁에 맞은 화살 수(矢數)를 기록 하는 사람
후(帿) : 베로 만든 과녁으로 ‘사포(射布)’라고도 함
후(侯) : 과녁의 전면 또는 전체를 말함
『국궁교본』 박성완, 대한국궁문화원, 2013년. ebook 160~165쪽